경북 대구보건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부는 16일 본관에서 호텔외식조리학부 재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피로 세계로’특강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특강은 학과 맞춤형 특강으로 전공분야에서 활약 중인 동문을 초청해 재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향상과 취업전략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을 맡은 서유동 유동커피 대표(2011년 졸업)는 커피 창업을 위한 목표 설정과 실천 방법에 대해 재학시절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또 꿈을 현실로 이뤄낸 선배로서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팁과 마음가짐을 진솔한 이야기로 그려내 후배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냈다.
특강에 참가한 이상혁 학생(호텔외식조리학부 2학년)은 “현장에서 활약 중인 선배의 생생한 정보는 졸업 후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졸업 후 전문직업인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호텔외식조리학부 학과장 고범석 교수는 “전공 분야의 성공한 선배로서, 멘토로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전문직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유동 대표는 2013년 제주도에 창업한 유동 커피를 시작으로 전국 20여 개의 매장을 개장했다. 작년부터 최고의 파나마 커피를 가리는 국제대회인 베스트 오브 파나마(Best of Panama)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