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 제정한 제6회 ‘윤도준 의학상’의 수상자로 함웅 계요병원장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국내 정신 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의 공을 기리고자 지난 2016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윤도준 의학상’을 제정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이번 수상자인 함웅 병원장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 등 주요 직무를 두루 역임하며 우리나라의 신경정신의학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수많은 논문을 발표해 정신질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권익과 인권 보호 및 정신보건사업의 질적 향상에 지대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윤도준 의학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동화약품 측은 함웅 병원장이 본인이 원장으로 재직하는 계요병원에 소아청소년 의료센터 및 중독센터를 개원해 선진치료시설을 동원해 체계적인 전문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약류, 약물 남용 환자들의 중독 환자 치료에 전념했다고 전했다.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정신건강 관련 강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했으며, 서울 구치소, 안양 교도소 등 교정시설 입소 참가자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있으며, 경기도 병원협회 회장으로 역임할 때 메르스 방역 및 감염병 예방에 많은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