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95억 투입… 올해 11월 완료
체계적·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
'금강산 가는 길목' 인제 서화면이 올해 안에 깨끗하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새롭게 변신한다.
군은 최전방 접경 지역인 서화면의 낙후된 이미지를 주민이 살고 싶은 마을,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총 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평화지역 시가지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 올 11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시공간을 개선, 시가지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서화리는 협소했던 서화터미널 인근을 넓혀 만남의 광장으로 조성하고 전선 지중화, 노후화된 상가 외관과 간판 등이 정비된다.
천도리는 중심 시가지 경관 개선과 문화행사,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조성, 천도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비득고개 광장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택지조성 사업을 통해 도시 전체를 체계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꾼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을 지역 주민 주도의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8년 11월 협의체를 구성하고 벤치마킹과 역량강화교육 등 주민과 소통해 왔다.
최상기 군수는 "서화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군장병과 면회객들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바꿔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며 "앞으로 서화면은 금강산 가는 길목으로 남북 교류의 거점지역이 되도록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