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55%…연말 완공 목표
시범 운영 후 내년 2월 개관
인제 기적의 도서관 조성 공사가 지난달 겨울철 공사중지 명령이 해제되면서 올해 완공을 목표로 힘차게 공사를 재개했다.
6일 군에 따르면 기적의 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겨울철 공사중지 명령 후 3개월 만에 2층 철근콘크리트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공정률은 55%를 넘어선 가운데 올해 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2월께 개관할 계획이다.
기적의 도서관은 국비 34억원 등 총 사업비 114억원을 투입, 인제읍 상동리 413의 1번지 박인환문학관 인근 부지에 연면적 2997㎡,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도서관의 내부는 중앙 원형 로비와 갤러리형 복도, AR·VR을 활용한 체험공간 등 편안함과 안락함이 함께 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은 책 읽는 지식·문화·평화 허브를 비전으로 책을 빌리고, 책을 보고, 공부하는 기존의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하고, 편안하게 커피 한잔하며 책을 읽으며 주민 간의 소통을 도모하는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상수 군 문화관광과장은 "기적의 도서관은 기존의 정적이고 조용한 도서관 틀을 탈피해 역동적이고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안한 공간으로 제공될 것 "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