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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 “환경 생각하는 투자가 미래 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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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1.03.29 16:52:02

정태영 부회장. (사진=현대카드)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계에 환경이 새로운 경영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카드업계에서는 정태영 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국내 금융사 중에서는 독보적인 환경 투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조하고 있어서 주목받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최근 그린본드 발행에 힘을 쏟고 있다. 그린본드는 환경 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에 쓰이는 자금을 조달하는 목적으로 발행하는 일종의 ‘특수 목적 채권’이다.

현대캐피탈은 2016년 3월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5억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외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이후 2019년 1월 2억 스위스프랑(약 2500억원) 규모로 또 외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같은 해 4월 국내 여신전문금융사 중 처음으로 3000억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했고, 그해 말 20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을 진행했다.

 

올해 2월에는 6억 달러(66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도 발행했고, 세계 250여곳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의사를 밝히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현대카드는 작년 8월 국내 카드사 처음으로 그린본드를 내놨다. 이후 작년 9월 4500억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를 이어서 발행했다. 

 

이렇게 조성된 자금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 

 

현대카드·캐피탈 사옥 (사진=현대카드)

또한 수소 전기차 기반 시설 구축,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투자, 토양 복원 사업과 미세먼지 절감 기술 지원에 쓰이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과 같은 대기오염 문제나 자원 부족 등의 이슈를 해결하는데 있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그 대안으로 떠오른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확대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즉, 그린본드를 통해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정책과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구상이다.  

정태영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국내 여러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업이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재단을 만들어 기금을 운용하거나 직접 돈을 기부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정태영 부회장은 그린본드 발행 등을 통해 기업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고객도 함께 참여하게 해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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