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인재도시 만들기'를 추진하고자 혁신인재양성 방안 등 담은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의 지역 정착, 지역대학 위기 극복, 사회 각 영역에서 상호발전으로 이어지는 도시 문화를 조성하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추진한다.
용역을 통해 국내·외 인재양성 정책동향 및 수요분석, 인재도시 비전과 목표, 대구형 혁신인재양성의 중장기 발전방안 및 단계별 이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래산업과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다양한 혁신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준비한 '인재도시 대구 만들기' 착수 보고를 듣고 학계, 연구 및 지원기관, 휴스타 사업단장 등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시는 지난달부터 '인재도시 대구만들기 기획단'을 구성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과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연구용역 내용은 기획위원회의 자문과 관련 부서의 검토로 구체화해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최종보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재도시 대구 만들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정착시켜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도시 전체에서 사람을 키우는 분위기를 조성해 인재양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