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마을방역단 구성·운영
85개리 이장·사회단체 참여
인제군이 지역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인제군마을방역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군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최상기 군수와 마을방역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제군마을방역단 발대식을 갖고 지역 주민들의 자율적·조직화된 운동으로 코로나19 종식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군 마을방역단은 앞서 강원도에서 강원도형 자율방역시스템 구축 이후 도내 18개 시·군 중에서 처음으로 추진됐다. 강원생활방역협의회 일원으로 자체 구성된 인제군마을방역단은 자율적 방역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군 마을방역단은 지역내 85개리 이장들로 구성된 마을방역관, 이장·사회단체로 구성된 마을생활방역단, 마을방역코디네이터로 구성됐다,
마을방역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마을 곳곳의 개인영역과 담당구역 순찰, 공공시설에서 제외된 소규모 시설 등 방역 사각지대를 발굴, 촘촘한 방역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백신 접종 안내 및 홍보 활동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마을방역관들이 스스로 참여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며 "주민 모두의 안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