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 중인 인제 하수도 시설정비사업이 올해 상반기 내에 조기 완료될 전망이다.
24일 군에 따르면 민선 7기 들어 최상기 군수가 발로 뛰는 세일즈 군정을 펼치며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인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북면 하수처리장 증설, 서화 하수처리장 증설, 토현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신설, 살구미 하수관로 확충 등 총 5개 사업이 올 6월께 조기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공하수처리장 4곳은 당초 8월 이후 준공 예정이었으나 원활한 국비 확보로 공정을 두 달여 앞당기게 됐다.
인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총 사업비 94억7900여만원을 투입해 당초 하루 2600t 처리 용량을 1일 3200t으로 600t 증설해 그동안 처리용량 부족으로 미반영된 수요분의 처리와 미래 필요량까지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북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인근 부대와 원통8리 갈골지역의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연결해 처리할 수 있게된다.
또 서화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인근 군부대의 오수 처리로 인북천의 수질 향상이 기대되며, 토현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신설사업은 기린면 토현마을 40여 가구의 오수를 처리해 악취문제 해결은 물론 경관 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군은 신규 사업으로 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상남 공공하수처리장, 어두원(관벌) 소규모하수처리장, 광주(후평동) 소규모하수처리장 신설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군민 3만2000명 수요에 맞춰진 생활기초시설을 7만 인제군민에 맞게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