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해외도시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권영진 시장이 타이베이시에서 개최되는 ‘2021 스마트시티 서밋 & 엑스포’ 행사의 온라인 포럼에 참가해 세계 16개 도시와 ‘뉴노멀 시대를 향한 스마트시티 전략’을 논의한다.
권 시장은 지난해 타이베이시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참가를 추진하던 중 '커, 원저' 타이베이 시장의 요청으로 포럼 발표자로 나서게 됐다.
이번 행사는 타이베이, 체코 프라하, 터키 앙카라 시장,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시장 등 13개국 17개 도시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뉴노멀 시대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권 시장은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는 대구시 5+1 신산업과 스마트시티'란 주제로 발표한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QR코드 출입자 관리',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등 대구시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소개하고, 코로나 이후 뉴노멀을 준비하기 위한 도시의 회복 탄력성 극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5+1 대구 미래 신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대전환', '휴스타 프로젝트', 대구시 중점과제인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와 '대구 원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발표한다.
행사는 23일 오후 5시부터 웨벡스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유튜브에서도 생중계 한다.
권 시장은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 다양한 도시 정상들과 뉴노멀을 향한 스마트시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