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제24대 상공의원 100명과 특별의원 12명 등 112명을 당선인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상의는 '대구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 제3차 회의'결의에 따라 지난 4일까지 모집을 접수한 결과 후보자 112명 전원을 당선인으로 확정·공고했다.
이는 후보자 수가 정원과 같거나 미달하는 경우에는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어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상공의원 당선인 중 23대에 이어 24대에 재등록한 의원사가 97개사(86.6%)로 나타났다.
신규 의원사는 ▲거림테크㈜(이창원 의원), ▲㈜대영알앤티(이중호 의원), ▲대영채비㈜(정민교 의원), ▲㈜덕산코트랜(강환수 의원), ▲㈜덴티스(심기봉 의원), ▲㈜동보약품(현준호 의원), ▲상신브레이크㈜(박세종 의원), ▲오대금속㈜(김창현 의원), ▲㈜우방(송동근 의원) ▲㈜이월드(유병천 의원), ▲㈜티에이치엔(채승훈 의원), ▲㈜한국소방기구제작소(정수환 의원), ▲현대로보틱스㈜(서유성 의원) 등이다.
특별의원으로 코로나 극복과정의 산업계요구에 맞춰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장왕순 의원)와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이수환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24대 의원으로 당선된 112개 의원사의 총 매출액은 약 17조 9885억원으로 대구지역총생산액(약 57.8조원)의 31.1%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66개사, 건설업 11개사, 도·소매업 14개사, 금융업 4개사, 기타 17개사로 제조업 비중이 58.9%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에는 기계·금속 28개사, 자동차부품 15개사, 섬유 9개사, 기타 14개사로 기계·금속, 자동차 부품 업체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당선인으로 확정된 의원 및 특별의원 112명은 오는 19일부터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의원총회와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대구상의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대구상의는 선거일정에 따라 의원 및 특별의원 당선인에게 당선통지서를 발송하고 오는 19일 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해 제24대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