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면적 2층 규모… 숙박시설 갖춰
한계2리 지역 소득기반 자리매김 기대

▲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캠프 전경.

인제 북면 한계2리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캠프 조성사업이 최근 준공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 2006년 수해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북면 한계2리 마을에 새로운 지역 소득사업 기반이 마련됐다.

8일 군에 따르면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캠프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8억원 등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2019년 착공해 이달 초 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캠프는 인제군 북면 한계리 1265번지 일원에 330㎡ 면적, 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센터로 건립, 1층에는 사무실과 소회의실·다목적실·조리실, 2층에는 숙박시설 5실을 갖췄다. 특히 한계천 생태하천공원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과 숙박을 할 수 있어 새로운 지역 소득기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한계 2리 마을을 중심으로 흐르는 자양천과 한계천, 소양강 상류와 설악산과 백담사, 한계령, 오색약수로 가는 관문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산악인과 캠핑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물놀이와 내설악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캠프가 그동안 수해와 교통량 감소 등 어려움을 겪어 온 한계2리 마을에 새로운 지역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