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오전 시청 별관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계획을 밝혔다.(사진=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다음주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권 시장은 5일 오전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백신 접종 계획을 밝혔다.

그는 “백신접종 시작으로 코로나19의 두터운 얼음을 깨고 계획했던 일, 예정했던 일들을 촘촘하게 챙겨나가자”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자로 분류되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대상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권 시장도 접종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은 “일부의 백신에 대한 불신이 있지만 국내외 사례를 보면 안전이 검증됐고 이상 반응에도 대응할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일상회복에 대해 그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코로나19를 방역망 안에서 안전하게 통제하면서 계속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 형성이 빠를수록 좋고 결국 코로나19와의 전쟁을 끝내는 길”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대구시는 정부 재난지원금의 사각지대 해소, 고용절벽으로 인한 위기가구를 위해 경제방역도 철저히 하고 있지만 손길이 미처 가지 못한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살펴줄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