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시간대별 11명씩 나눠 실시
입소자·종사자 총 55명에 1차 투여

▲ 3일 인제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인제군보건소에서 최재우 실버홈 원장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인제군

인제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3일 시작됐다.

인제군은 당초 2일로 계획됐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을 하루 연기, 3일 오전 군 보건소에서 65세 미만 실버홈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 보건인력 일부 등 총 55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백신 접종은 별도의 순서 없이 보건소에 방문한 접종 대상자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최재우 실버홈 원장이 지역에서 첫 번째로 접종을 받았다. 군 보건소는 3일 오전 9시부터 시간대별 11명씩 22명에게, 4일 오전에 시간대별로 11명씩 33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한다.

군은 만일에 사태를 대비해 인제소방서와 협조 체계를 구축, 119구급대가 현장에 상주한 가운데 시간대를 나눠 백신을 투여하고 최소 15~20분의 이상반응 시간을 지켜보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상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 확인할 것 "이라며 "이달 1분기 접종을 앞두고 있는 대상자들의 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