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태기자 | 2021.03.03 15:13:37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빈틈없이 전수조사 및 엄중한 대응을 지시하는 한편, 광명·시흥 이외의 다른 3기 신도시 계획과 관련해서도 LH 직원 및 관계자들의 투기 의혹이 없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광명·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LH, 관계 공공기관 등에 신규 택지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 및 가족 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하라"고 말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전수조사는 총리실이 국토부와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위법 사항이 확인 되는대로 수사 의뢰 등 엄중 대응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한 "신규 택지개발 관련 투기 의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