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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인제 기습폭설 최고 64.6㎝… 긴급 제설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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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21.03.03 09:12:21

유니목·덤프트럭 등 장비 200대 투입
전력 중단 일부 마을 우선 응급 복구

 

▲ 인제군은 2일 6개 읍·면 지역에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긴급 제설작업을 펼쳤다. ⓒ인제군

인제지역에 내린 폭설로 곳곳에서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제군이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긴급 제설작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기습폭설은 2일 오전 7시 기준 서화면이 64.6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지역 평균 적설량이 55cm를 기록하며 당초 기상청 예보보다 많은 눈이 내려 지역 내 곳곳에서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군은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1일 오후 김만호 부군수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밤새워 주요 도로 곳곳에 대한 긴급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긴급 제설작업에는 군도·농어촌도로 등에 제설 전용차량 유니목 3대, 15t 덤프트럭 8대, 트랙터 부착용제설기 등 200여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와 함께 인제군 건설기계연합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장비를 투입, 마을 제설작업도 진행됐다.

특히 지역별 전력 공급이 중단된 일부 마을의 복구를 위해 장비를 우선 투입해 응급복구에 나서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온 힘을 모으고 주민들의 피해 현황을 수시로 파악하며 취약마을과의 연락체계를 유지했다. 한편 이번 폭설로 2일 오전 9시부터 예정됐던 1차 접종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3일 이후로 연기됐다.

김만호 부군수는 "가용할 수 있는 최대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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