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최근 다수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의성읍, 봉양면, 안평면 등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이 오후 10시~다음날 새벽 5시까지 중단되며, 같은 시간 식당과 카페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 PC방, 오락실 등에서의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며,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의 인원 제한이 현재 4㎡에서 8㎡당 1명으로 변경된다.
2일 개학하는 두 지역 학교에는 1~2주간 원격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된다.
김주수 군수는 "검사 대상인 주민들께서는 조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는 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며 "군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신속히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