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매년 뇌졸중으로 1만4000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손실은 4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강기윤 의원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서면 답변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사망자 수는 ▲2009년 1만5682명 ▲2012년 1만4257명 ▲2016년 1만4479명 ▲2019년 1만4045명이다.
특히 뇌졸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약 4조8000억원으로 직접비(의료비, 간병비, 교통비) 2조9772억원, 간접비(조기 사망손실액, 의료이용에 따른 생산성 손실액) 1조8944억원이며 인구고령화로 인해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
또 응급실 내원 뇌졸중 환자 12만584명 중 119구급차를 이용한 사람은 40.4%(4만8743명), 증상발생 후 3시간(골든타임) 응급실 도착하는 비율은 41.8%로 낮은 수준이었다.
앞서 강기윤 의원은 현재 뇌졸중 초기 환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제때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오히려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지만 뇌졸중 관리에 필요한 홍보예산은 한 푼도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복지부는 국민의 뇌졸중 초기증상 인지 및 증상발생시 활용, 콘텐츠 개발 및 기존 레드서클 캠페인과 연계 등 대국민인식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강 의원은 “11년 동안 한해 평균 1만4000명 이상이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다”며 “뇌졸중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늘 관심 갖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