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모네·르누아르 '명화미디어 아트'  설치
27일 운영 재개… 라이브 스케치·북카페 조성

▲인제군은 24일 원통도서관에서 최상기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화 미디어아트·체험 공간 사전 점검을 했다. ⓒ인제군

인제군립 원통도서관이 도서관 최초로 명화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과 문화 갈증 해소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인제군은 24일 지역 내 문화시설 운영 재개를 앞두고 최상기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통도서관 명화 미디어아트 및 체험 공간을 사전 점검했다.

원통도서관 명화미디어 아트는 민선7기 들어 추진한 '인제군 도서관 중장기 발전방안'인 도서관별 맞춤형 특화전략과 스마트 도서관, 미래형 도서관 등 추진 전략사업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 수렴과 지역 내 미술·사서교사 인터뷰를 통해 원통도서관이 정보전달과 교육이 공존하는 이용자 친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명화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아트를 설치하기로 했다.

원통도서관에는 미디어아트로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12점과 클로드 모네의 작품 12점,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 12점이 설치됐다.

또 어린이 이용자들이 준비된 다양한 명화 스케치 도안에 채색하고 스캔해 스크린에 비친 그림으로 상호 소통하며 비치된 책을 이용하는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해 미래형 도서관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 2층 복도 유효 공간에 북카페가 조성돼 어르신과 청소년들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강희숙 군 문화예술담당은 "원통도서관은 미래형 도서관으로 이용자들이 꿈을 키우고 꿈을 실현시키는 살아있는 소통·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