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오는 25일 오전 대구시 1호 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2~3월 예방접종계획에 따라 오는 26일 실시하는 백신 접종에 앞서 대구시 자체 모의훈련을 25일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의료진의 숙련도 향상과 안전한 예방접종 수행을 위해 대구시, 8개 구·군 보건소, 이상반응 전문가 위원, 코로나19 치료기관 감염담당자 등 지역 의료관계자 및 전문의료진들이 참여한다.
훈련은 모의접종 훈련, 이상반응 대응훈련, 접종준비 시연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실제와 같이 예방 접종자 역할을 맡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모의훈련에 직접 참여하고 예방접종 준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하고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내일은 대구의 새로운 희망이 시작될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모든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10일 개소, 19일 초저온냉동고 설치 완료, 23일에는 중앙부처(질병관리청 등)와 접종센터 우선 선정 대상지 합동점검을 마쳤다.
또한 모의훈련에 앞선 지난 19일 코로나19 백신 수송·보관·유통 범점부 모의훈련에 참여해 이천물류창고에서 각 지역 접종기관으로 수송된 백신모형을 수령·보관하는 절차를 숙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