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다음달부터 저출산 극복 등을 위해 캠핑카 대여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군민의 힐링 여행을 위해 마련했다.
세 자녀 이상의 다둥이 가족에 캠핑카 대여비를 지원해 가족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구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달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생 이하 세 자녀 이상인 150가정에 연 1회 캠핑카 대여비의 50%인 20만 원을 지원한다.
캠핑카 이용 시 휴대용 카시트, 캠핑용 테이블·의자·화로, 코펠, 스파클라 폭죽, 마스크 등 캠핑 관련 용품을 무료 대여한다.
신청은 다둥이 가족 구성원 중 만 26세 이상의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로 면허 취득 1년 이상 경과자가 있어야 가능하다.
대구투어버스 홈페이지에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한 후 자부담 20만원을 입금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김문오 군수는 "다둥이 가정뿐 아니라 모든 군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는 '살고 싶은 달성'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저출산 극복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