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인제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 마련
1분기 대상자 220명, 순차 접종 계획

▲최상기 인제군수는  22일 인제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센터를 찾아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인제군

인제군이 지역 주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인제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1분기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군에서 파악하고 있는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은 220여명으로 1차 접종은 65세 미만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차 접종은 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 3차 접종은 119구급대, 사설구급,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차 접종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등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제지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 주민은 3만1690여명으로 목표 접종인원은 70%에 해당하는 2만2180여명이다. 단, 임신부와 만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 등은 접종 대상에서 우선 제외되며 백신 안전성 확보 후 접종 대상에 추가될 예정이다.

군은 정부의 백신 수급일정에 맞춰 신속하고 차질없이 주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먼저 인제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인제경찰서·군부대와 협력체계를 구축, 국도를 이용한 백신 배송 사전 모의훈련, 신원확인, 예진표 작성, 접종대기 공간 마련 등 백신 수송부터 접종센터 설치와 운영까지 사전 현장점검을 모두 마쳤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