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방부 병 이발여건개선사업 연계 방안
지역 이·미용 업체 간담회 열어 의견 수렴
민·군 상생발전… 지역 상경기 회복 기대
인제군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군장병과 지역의 상생 발전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2021년 국방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병(兵) 이발여건 개선사업'과 연계해 지역내 군사병을 대상으로 인제채워드림카드를 제작·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 병 이발여건 개선사업은 사병 1인당 월 1만원의 이발비를 급여에 추가 지급해 민간 이·미용사에게 이발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3주 1회 외출해 이·미용실에 개별 방문할 수 있는 두발규정 시행을 앞두고 있어 사업 추진 시 연간 18억원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사전 대응 방안으로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현역병에게 인제채워드림카드를 제작·보급하고 지역 내에서 사용 시 주민들과 동일하게 10% 할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56개 이·미용 업주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사업에 대한 홍보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군장병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검토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