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학금 지급범위 확대
올해 850여명 신청 접수
이달 중 심사 내달 지급 계획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 인제군이 추진하는 실질적인 지역인재 양성 지원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인제군 인재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부터 고교 신입생은 물론 지역 출신 대학생까지 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장학금 명목을 입학금, 수업료 등 생활비로 지급해 국가 장학금 등 타 장학금과 중복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출신 신입대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하고 지역 내 고교에 진학하는 신입생에게는 1인당 장학금 5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혹시 모를 장학금 신청 누락자를 방지하기 위해 장학금 접수를 연중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지역의 인재들이 미래의 꿈을 향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019년 지역 고교생과 대학생 2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데 이어 2020년에는 805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신청·접수 결과 현재 850여명이 장학금을 신청해 이달 중 자격심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학생들이 학업에만 집중하고 미래의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