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가 2020년 연결 기준 매출 986억원, 영업이익 166억원, 당기순이익 1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25%, 25%, 1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도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까지 모두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성장 배경에는 주력 부문인 에스테틱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에서의 수출 호조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으로 확대된 에스테틱 전문 영업력을 기반으로 히알루론산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에스테틱 의료기기(더마샤인 시리즈)의 통합 마케팅 전략이 시장을 관통하며 에스테틱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부터 전개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해 연간 호실적을 이끌었으며, 4분기 러시아에서만 항원진단키트 주문이 누적 100만개를 돌파하며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자회사 휴온스메디컬(구 파나시)도 연 매출 190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7%,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단일로는 매출 7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37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