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인사권 독립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10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에 따른 개정 사항을 점검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경찰 위원회 위원 추천, 기타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 등 총 8개 분야의 주요 사항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했다.
앞서 대구시의회는 지난 1일 인사권 독립 전담 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은 김부섭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의정정책관, 입법담당관, 운영전문위원 등 총 8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과 관련된 지방공무원법, 지방 교육 훈련법 등을 검토하고 관련 시의회 조례, 규칙 제·개정사항도 준비한다.
장상수 의장은 “실질적 자치분권을 위한 역사적인 한 걸음을 내디딘 만큼, 우리 의회가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