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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그림으로 말한다"...박시유가 방송 인터뷰한 화가들의 전시

"화가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이야기하는 영상도 함께 만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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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1.02.05 09:34:35

한현주 작품-현현, 종이 위에 먹 (사진= 정수아트센터)

8일부터 25일까지 삼청동에 위치한 정수아트센터에서 "화가는 <그림으로>말한다"라는 제목의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가 특별한 이유는 지난 2020년, 1년 동안 유튜브로 방송 "화가 박시유의 화가를 말하다"를 통해 만난 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가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이야기하는 동영상과 함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작품 감상에 도움이 된다.

정수아트센터 관계자는 "보통사람이 화가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여기에 화가가 직접 자신의 예술세계를 이야기 해 준다면 작품에 대한 접근이 훨씬 용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참여 작가는 평면회화의 구승희, 김보연, 김영배, 노은희, 박미, 박시유, 박지만, 박진화, 송태화, 신제남, 양재문,이동원, 이부강, 임수빈, 한현주 화가와 조각가 김서경, 수박, 임수빈, 사진가 양한모, 정성대, 양재문 등이다.

 

박진화 작품, 관계망 (사진= 정수아트센터)


미술평론가인 정수아트센터 박정수 관장은 이번 전시와 관련해 "비 대면시대라 할지라도 예술가의 예술 활동은 멈춰지지 않는다"며 "소통부재의 시대, 코로나19의 여파인지는 몰라도 세상의 정보가 일 방향으로 흐른다. 그렇다고 소통이 부재하는 것은 아니다. 각종의 SNS가 서로의 관계성을 확보하면서 세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소통되는 정보들에 대한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언제나 그렇게 흘러간다"라고 언급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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