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려대 구로병원 허준용 교수
개방형 군 보건소장에 사실상 확정
인제군이 개청이래 처음으로 개방형 보건소장을 임용한다.
군은 민선 7기 들어 두 번째 조직개편에 따라 보건소장 개방형 직위공모를 실시, 허준용(66·사진)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종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허 교수는 지난 1985년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고려대 산부인과 교실 주임교수 등을 거쳐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의사로 재직 중으로 다음 달부터 군 보건소장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허준용 내정자는 대한산부인과학회 자궁내막증 연구회 회장, 대한 산부인과 학회 골반성형 연구회 회장, 대한 골다공증 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학회 및 사회활동을 해 왔다.
군은 남은 행정절차를 거쳐 허 교수가 빠른 시일 내 행정업무를 익히고 군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최상기 군수는 "보건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다 "며 "개방형 보건소장 임용으로 공공 의료 서비스의 질이 한 단계 성장하고 군민들의 삶이 보다 윤택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