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가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진 글로벌 널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코로나19로 재학생들의 해외 연수의 길이 막혀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교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간호학과 3학년생 지원자 중 교내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우수 실적을 낸 12명을 선발해, 화상으로 진행한다. 수업은 실무영어와 간호학 시뮬레이션, 문화교류를 포함한 3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대학에서 지원한다.
호주 남부에 위치한 애들레이드대학교는 지난해 기준 세계 106위에 오른 연구중심 대학이자 노벨상 수상자 5명을 배출한 명문대다.
영진전문대는 이 대학교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영진 글로벌 널싱 프로그램’과 상호교류를 벌인다.
송은진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 연수와 취업에 높은 열의를 보이는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연수이지만 프로젝트 수행, 문화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효진 간호학과 학과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나아가 해외 취업처 발굴로 졸업생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