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이 시민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29일 취약계층을 위한 달구벌 건강주치의 사업 등 공공의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은 의사 1명, 간호사 2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된 팀이 지역사회에서 발굴한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상담, 입원 및 외래진료 지원, 복지서비스 연계와 협력병원인 5개 대형병원과의 진료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인 경제적 취약계층 중 달구벌건강주치의 실무추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시민이다.
진료비의 경우 본인부담금 중 70%는 대구시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30%는 대구의료원에서 부담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방문서비스 1001명, 외래진료 3879명, 입원진료 1만2738명으로 의료취약계층 건강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운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기 위해 현재까지 소외계층 진료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을 포함한 총 22개의 공공의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코로나19 최일선을 책임지는 상황에서 의료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완벽히 수행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의료원 전 직원은 희생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