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스마트팜에서 키운 의성 딸기를 수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딸기는 의성군에서 추진중인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키워진 것이다.
스마트팜은 전통 경작 방식의 농,축,수산업에 IT첨단기술을 적용해 기온 변화같은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생산성을 높이는 농장이다.
특히 청결한 재배환경과 함께 인건비나 난방비 등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미래농업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의성군은 안계면 일대에 스마트팜을 조성해 현재 42명의 청년농업인이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습생들은 창업기본교육과 실습훈련, 창업지원을 거쳐 군에 정착하게 된다.
또 올해 선별출하동, 교육연구동, 가공체험동 등을 추가로 조성하고 실습생들을 위한 컨테이너 하우스도 11동에서 18동으로 증축해 도시청년들의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스마트팜에서 교육을 거쳐 창농한 8명의 청년농업인 농가에서도 출하를 시작해 고품질의 딸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스마트팜 딸기가 차별화된 고품질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의성의 새로운 대표작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