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비상 급수·생수 지원
소규모 수도시설 응급복구
인제군이 지난주부터 이어진 최강 한파로 지역 내 소규모 수도시설이 동파되는 등 주민들의 어려움이 속출하자 응급 지원에 나서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산골 마을에서 사용하는 소규모 수도시설 69곳 가운데 지올 겨울 한파로 동파 피해를 입은 19개 마을에 대해 긴급 응급조치를 펼치고 있다. 우선 자체 보유 살수차 12대와 인제소방서 소방차를 지원받아 인제읍 귀둔 용수골, 덕산 물안골, 하추리 샛말과 남면, 기린면, 서화면, 상남면 등 15개 마을에 총 159회 1816톤을 급수했다.
또 인제읍 귀둔리·하추리, 남면 수산리·신월리·관대리, 북면 월학리, 상남면 하남리 등 제한 급수와 단수가 이뤄지고 있는 마을 360가구에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로부터 지원받은 생수 250박스를 포함해 총 786Box(8932ℓ)의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로 물을 공급하는 취수지 11곳을 긴급 정비하고 도수와 배수관로 해빙작업 등 소규모 수도시설 응급복구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파로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만큼 효율적인 물 사용을 당부드린다 "며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