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총사업비 71억원을 들여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11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는 오는 2023년까지 청송읍 송생리의 4만㎡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연구단지 조성과 출하 전·후 잔류농약 및 유해 물질 등을 검사하는 '청송군 농산물 안전성분섹터'를 설치해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연구단지 내에 10억원을 들여 500㎡ 규모의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를 구축하고, 320개 이상의 유해물질을 분석하는 잔류농약분석 장비를 도입해 검사시간을 단축한다.
청송군 농산물 안전성분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5일 정도에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어 검사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19년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 후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져 농산물 안전성분석을 통해 청송군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