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축협 협력사업 협의회
영농자재 반값 등 52개사업 확정
농가 경영비 절감·공평한 혜택 핵심
인제지역 맞춤형 농업인 지원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인제군은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군수와 이효섭 NH농협 군지부장, 박주호 인제농협 조합장, 이윤춘 기린농협 조합장, 이택열 인제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농축협 협력사업 협의회를 갖고 '살맛 나는 농촌 1번지 꿈꾸는 인제'를 목표로 한 올해 추진 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
군-농축협 협력사업 협의회는 농가경영비 절감을 위한 영농자재 지원사업 등 52개 사업을 확정하고 총 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지역 농업인이면 누구나 공평한 혜택과 실질적 소득 증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민선 7기 들어 전국에서 유례없는 군, 농·축협, 농민이 일원화되는 농업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경영비 절감을 위한 영농자재 반값 지원, 농기계 임대료 감면, 농업인 이자차액보전, 농업발전기금 등 과감한 농정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북면 원통농공단지 내에 62종 76대의 장비를 갖춘 누구나 이용 가능한 농산물 가공지원센터가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고품질 벌꿀가공센터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기린·상남 농산물 전처리 통합 플랫폼 건립 사업도 국비 등 20억원을 투입, 내년 준공을 목표로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농산물 생산은 농업인이, 판매유통은 농·축협이, 생산지원은 군이 담당하는 체계화된 농업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며 "농업인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