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파운트투자자문과 함께 Open-AP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B증권은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비대면 자산관리를 제공하고자 파운트 어플에 투자일임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Open-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파운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펀드, 연금, ETF 등)를 추천 및 자문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파운트 자문서비스는 파운트가 제시하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고객이 직접 선택 후 주문하는 방식이지만, 이번에 KB증권과 오픈하는 일임서비스는 고객이 파운트와 일임계약 후 매매·운용·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므로 기존 자문서비스보다 쉽고 편하게 자산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B증권 장승호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사와의 협업은 두 회사 간 시너지뿐만 아니라 2030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사뿐만 아니라 증권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핀테크 기업도 KB증권의 Open-API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API 인프라 및 제휴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