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도 인제지역 우수 농·특산물 수출이 역대 최고액인 116만달러를 달성했다.
30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 한 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 수출 확대 노력으로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치, 황태, 오미자, 도라지청, 잡곡류로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 100만달러(10억 9800만원), 호주 15만달러(1억6600만원)를 수출했다. 그외 국가도 1만3000달러(1400만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김치가 미국에 27만달러, 호주 15만달러 등 전체 42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황태는 미국 27만달러, 오미자 4만달러, 기타 농·특산물 가공식품 43만달러를 수출했다. 국가별로는 미국(86%), 호주(13%), 중국(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수출은 지난해 30만달러 이후 100만달러를 기록, 233% 증가했다.
이처럼 해외 수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미국 LA 상설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민선 7기 출범 이후 적극 추진해 온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LA 상설판매장을 통한 수출은 67만달러에 이른다.
최상기 군수는 "지속적인 수출지원 사업을 통한 신규 해외시장 개척으로 인제군 우수 농·특산품의 수출 길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