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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부서 슬림화 추진

최태곤 상무·김영석 상무 각각 전무로 승진, 황병우 상무 신규 선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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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정현기자 |  2020.12.29 16:02:01

대구은행 본점 전경.

DGB금융그룹이 지난 28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그룹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9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주 인사의 경우 최태곤 상무(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김영석 상무(그룹경영관리총괄)를 각각 전무로 승진했고 황병우 상무(그룹미래기획총괄)를 신규 선임했다.

지주 조직체계는 계열사 경영관리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본부 단위인 그룹경영관리총괄, 그룹미래기획총괄을 신설했다.

비은행 자회사 대표이사 중 올해 말 임기 만료인 DGB캐피탈 서정동 대표이사, DGB유페이 소근 대표이사, DGB신용정보 박대면 대표이사 등이 유임됐다.

DGB데이터시스템 대표이사는 김상근 현 대구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내정했다.

DGB대구은행은 서문선 상무(경영기획본부장), 이용한 상무(자금시장본부장), 김영운 상무(마케팅본부장), 도만섭 상무(ICT본부장)를 각각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장문석 상무(영업지원본부장), 이상근 상무(CISO), 장활언 상무(투자금융본부장 겸 수도권본부장), 김철호 상무(경북본부장), 이해원 상무(여신기획본부장), 허단 상무(여신지원본부장), 박성희 상무(환동해본부 및 부울경본부장) 이상 7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은행은 본부 부서 슬림화를 위해 12개 사업본부, 6개 지역본부, 50개 본부부서에서 10개 사업본부, 5개 지역본부, 43개 본부부서로 축소한다.

실무자 중심 책임과 권한 강화 및 업무 속도 증대를 위해 부서 내 ‘56개팀’ 제도를 운영한다.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존재했던 공공금융본부는 폐지해 금고계약은 기관 사업부 전담부서를 통해 강화되며 사회공헌은 기능을 통합해 경영기획본부 사회공헌홍보부에서 전담하게 된다.

본부폐지와 공공점포 재분류에 따라 경북서부본부는 경북본부로, 경북동부본부는 환동해본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김태오 회장은 “향후에도 명확한 인사원칙 하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한편 미래 CEO 육성에 만전을 기해 지속가능한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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