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으로 도내 최고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 대상기간 민원을 경험한 국민(외부 청렴도)과 해당기관 재직 공직자(내부청렴도)를 대상으로 응답한 설문조사와 부패사건 발생건수를 감안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선정하고 있다.
의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작년과 동일한 종합 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외부 청렴도 평가에서는 지난해 8.39에서 8.62로 크게 올랐는데, 금품·향응·편의요구 제공 경험률이 모두 0%로 부패사례가 전혀 없었다. 업무별로는 공사관리 및 감독 점수가 지난해 7.79에서 9.44로 대폭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의성군은 매년 전문 강사를 초청해 청렴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부행정망을 연계한 청렴 자가학습 시스템 운영, 청백e-시스템 상시모니터링 운영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년 연속으로 도내 청렴도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은 성숙한 군민의식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한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주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성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