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성주군수는 17일 군수실과 개인사무실에서 지난해 1월 임용동기들로 소모임을 하고 있는 직원 7명과 함께 '군수와 직원간의 언택트 화상소통'을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졌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이병환 군수와 직원들은 각자의 휴대폰에 화상 소통방을 개설하고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자신의 특기와 장점 등을 알리며, 직장에서 느꼈던 고충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고 이 군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인생의 선배이자 고충사항의 해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언택트 화상소통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대면소통이 어려워진 점을 해결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17일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군수와 직원간의 벽을 허물고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식당을 살려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의지가 담긴 아이디어이다.
참석한 직원들은 군수님에게 대면으로 말하기 힘들었던 점을 편하게 말할 수 있고 코로나19 우려 없이 지역식당의 맛있는 음식을 도시락으로 먹을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병환 군수는 "직원과의 언택트 화상소통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새롭게 시도한 소통방법으로 직원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고충사항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된 계기가 됐다"며 "최근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 도약에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늘 직원들과 소통하며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