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이 지난 16일 '2020년 경북도 에너지대상'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부상으로 상사업비 7천5백만원을 받았다.
에너지대상은 △에너지분야 교육·홍보 △에너지절약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에너지분야 시책 발굴 △에너지절약 점검·단속 △주민 참여 및 도 정책달성 기여도 등 총 8개 항목을 기준으로 1년 동안의 사업추진 실적에 대한 평가이다.
고령군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비롯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 등 에너지 효율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 캠페인 및 교육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등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의 경우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59억원(2020년 30억, 2021년 29억)을 투입해 태양광 483개소, 태양열 82개소, 지열 59개소 등 총 624개소(2020년 290개소)에 신재생 에너지원을 설치하고 있다.
사업 효과로 3KW의 태양광을 설치한 주택인 경우 매월 5~6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돼 고령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주민들도 함께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설치 등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에너지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