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오는 18일까지 참가한다.
산업기술대전은 우수한 R&D 성과물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기술교류와 소통의 장으로써 올해 전시회는 코로나19의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개최된다.
전시관에서는 경북도와 경산시에서 지원 중인 '친환경섬유 경량 복합재 적용 E-Mobility 글로벌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의 성과를 소재부품장비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경산시는 ‘경북도·경산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기술홍보관’을 지역 내 관련 업체들과 함께 구성해 참여한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에서 비식용(폐기성) 식물자원인 왕겨, 칡섬유 등으로부터 얻어진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NF, Cellulose nanofiber)소재를 활용해 친환경·저탄소 기반의 농업용 전기차 부품인 고강도 경량 범퍼와 루프, 프론트커버 및 그릴, 스커트와 데시보드를 선보인다.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식물의 구성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수준으로 분쇄한 천연 바이오매스 소재로, 분자간 결합력이 탁월해 높은 기계적 강도와 우수한 내구성, 높은 열 안정성, 낮은 밀도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 내·외장재, 전자제품, 생활용품, 포장소재 등 여러 산업에 응용이 가능한 청색기술 기반 친환경 미래소재로써 일본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