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 2021년도 농업기술센터 순수농업예산이 757억원으로 확정됐다.
영천시는 내년 농업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92억원(13%)증가한 757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해 의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농업예산의 편성방향은 농가소득 안정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사업,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지구온난화로 발생하는 자연재해 및 급변하는 농촌 환경 대응 등에 중점 반영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 내역을 살펴보면 △미래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 10억원 △공익형 직불제 지원 174억 △유기질비료 공급지원 30억원 △채소류생산안정 지원 39억원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24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14억원 △북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에 3억5천만원 △농촌인력지원 참여자 교통비 지원 1억5천만원 △농어촌진흥기금 38억원 △농촌자원복합 산업화지원 공모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11억원을 편성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잦은 기후변화로 가뜩이나 힘든 우리 농업·농촌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농촌인력부족, 농가경영 불안정이 더욱 심화됐다”며 “2021년도 농업예산은 코로나19 극복과 특히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가경영안정에 중점을 두어 농민들이 많이 웃고 잘사는 찾아오는 부자농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