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을 위해 총력을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청도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지난 14일 경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된 후 즉시 군수특별지시로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지난 15일 소규모 농가까지 모든 가금사육농가에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농가4단계 소독방법과 가금 방사사육 금지, 임상예찰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 후 농정과 담당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읍면 이행상황을 일제 점검했다.
아울러 가축방역상황실,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내 가금농가 및 축산관련 종사자들에게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방역수칙 전파,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발생상황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축협 공동방제단에서는 매일 가금농가 및 하천변을 집중 소독해 선제적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도군이 행정명령으로 발령한 방역준수사항은 △전국 가금 사육농장의 방사 사육 금지, △축산차량 농장·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 소독실시, △축산차량,종사자의 청도천·동창천 통제구간 진입 금지, △산란계 농장 안으로 알 운반차량의 진입금지, △특정 축산차량외 가금농장 진입금지, △산란계 농장의 생분뇨 반출 제한, △가금농장 백신접종팀 농장 진입금지 등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고병원성 AI의 유입 방지를 위해 가금사육농장 및 군계 생석회 벨트 구축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이행하고, 일반 군민도 AI 발생지역·철새도래지·소하천·가금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등 범 군민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