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만 5714세대 3만1444여명 지급
21일부터 온라인·23일부터 오프라인 신청
28일부터 인제채워드림카드 10만원씩 충전

인제군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이어지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모든 군민에게 제2차 인제군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26일 자정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주민으로 1만5714세대 3만1444여명이다. 군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온·오프라인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는 전 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읍·면 총무담당 등 지급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제2차 인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신속하게 차질 없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도록 마지막 행정절차를 점검했다.

군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21~29일까지 군 홈페이지와 휴대폰 앱인 '그리고'를 통해 비대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28일부터 인제채워드림카드 충전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집중 신청 기간 이후인 내년 1월 11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인제채워드림카드와 인제사랑상품권을 병행 지급, 모든 주민에게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상기 군수는 "이번 제2차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은 카드형 지역화폐인 인제채워드림카드 지급을 원칙으로 인터넷·휴대폰 앱을 이용해 세대주가 세대원을 대표해 신청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급적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