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해양수산부의 '2021년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학포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학포항은 울릉도 내 항구 중 천부항, 태하항, 웅포항에 이어 4번째로 선정됐으며 '울릉도가 숨겨놓은 비경을 찾아가는 학포항'을 비젼으로 특산물판매장, 향나무 휴게공간, 해양친수 휴게공간 및 어항시설 정비 등의 사업이 오는 2023년까지 추진된다.
총 사업비 96억원이 투입되며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울릉군은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울릉도 개척의 혼이 살아 숨쉬는 학포항이 새로운 해양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이 더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컨텐츠 발굴과 어촌과 어항의 통합개발로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 목적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비경으로 가득한 학포항이 어촌뉴딜 사업으로 인해 그매력이 더욱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울릉도를 더욱 매력 있고 특색있는 해양관광섬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