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작업을 마치고 한 해 벼농사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공공비축미곡 배정 전체 물량을 기계화를 통한 농업인의 출하 편의를 도모하고 정부양곡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조벼를 대형포대(톤백포대, 800kg)로만 매입했다. 대형포대 매입 실적은 전체 2천458.4톤(3,073백/800kg)으로 건조벼 매입량의 100%를 달성했다.
수매기간 한 달여 동안 김영만 군수는 매입현장을 찾아 농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관계부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현장 행정도 함께 펼쳤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2020년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될 예정으로 중간정산금 3만원을 수매 당일 지급했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하게 된다.
김동렬 군위군 농정과장은 “코로나19,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벼 수확량이 감소됐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초 계획했던 물량을 100%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