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12.07 09:49:31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만화박물관은 12월 8일부터 4월 25일까지 오프라인으로 4층 카툰갤러리에서 학예연구원 만화전시 ‘탐묘인간 : 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것’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감상도 가능하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이른바 ‘펫펨족’ 천만시대를 맞아, 만화박물관은 Soon 작가의 고양이를 위한 헌정 만화 ‘탐묘인간’ 貪(아낄 탐)猫(고양이 묘)人(사람 인)間(사이 간) 만화 전시를 준비했다.
‘탐묘인간 : 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것’ 만화전시는 대사 및 표현, 그림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와 닿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짧지만 함축적인 대사, 조금 과장된 표현을 통해 비 반려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그려졌고, 작품 속 참신한 표현들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는 상상력을 자극해주며, 성인 관람객들에게는 오락적 요소로 흥미를 끌어낸다.
박물관 관계자는 "만화전시와 함께 교육 영상 및 활동지를 활용한 전시 연계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 고양이의 특징과 함께 살아가는데 현실적인 고충을 살펴보고 간단한 퀴즈 또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보는 활동이 가능하다"며 "또한 집에서도 온라인 전시 관람 후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교육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아 체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만화전시 속 고양이의 특성 및 매력을 통해 반려동물과 사람과의 유대관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키우지 않는 사람들, 키우려고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공감 및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반려동물이 주는 특별한 순간들을 간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CNB= 경기 부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