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 정부예산 국회심의 결과 정부안 3조3001억원보다 1755억원이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4756억원이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비확보액 3조1330억원보다 3426억원(10.09%)이 증액된 규모로 신규사업은 전년 확보액 대비 14.7%가 늘어난 73건, 176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확보사업으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총사업비 409억원)과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총사업비 537억원), 지역 내 전력기반차 산업 다각화·고도화를 위한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총사업비 200억원) 등 지역숙원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구시의 핵심 사업분야인 5+1 미래 신성장산업, 지역주력산업 고도화, 미래도시 공간 혁신 등 위드코로나 속 일상회복·경제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알차고 내실있는 사업이 반영돼 대구의 새로운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