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지역내 모든 농가·임가·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2020 농림어업총조사 방문면접조사’를 실시한다.
방문면접조사 시 조사원은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응답자가 원할 경우 회수용 종이조사표 또는 조사원과의 전화조사로도 응답할 수 있다.
전염병 확산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의 이유로 방문을 원하지 않는 가구는 우편으로 배부된 조사안내문의 참여번호를 이용해 2020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에 직접 접속해 인터넷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농림어업총조사는 농림어가의 구조 변화, 농림어업의 산업 경쟁력, 농산어촌의 삶의 질 측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가 핵심 정책과 지역균형발전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농림어업총조사에서는 국내·외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지능형 농장(smart farm)’, ‘식생활 및 기후 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면적 변동’, ‘온실가스 배출량’, ‘외국인력 고용 현황’ 등을 조사한다.
또한 행정리 단위로 실시하는 지역조사는 행정리(읍면마을)의 생태계를 알 수 있는 ‘의료·보건 및 복지시설’, ‘생활·교육·교통 인프라 현황’ 등을 조사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림어업총조사는 지속 가능한 우리 농산어촌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필요한 필수 통계를 생산하는 중요한 조사이다”라며 “조사결과는 우리 농림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산어촌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모든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농림어업총조사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농림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