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30일 스마일재능뱅크를 통해 농촌지역에서 재능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에 대한 ‘제5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 대상은 총 28점으로, 대통령표창 2점, 총리표창 2점, 장관표창 11점, 장관상 7점, 국회의원상 1점,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5점이다.
개인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육군 상사 이대영(40세)씨는 강원지역의 소외계층 학생 175명에게 5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이대영 봉사회 등 12개 봉사단체를 구성해 총 3만7천900시간의 다양한 재능 봉사를 펼친 바 있다.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은 180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지난 2006년부터 14년간 농촌지역에 1만176명의 지역주민에게 총 627건의 지식나눔 컨설팅을 통해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개인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동서건축사무소 과장 김종운(36세)씨는 지난 2007년 대학 재학시절부터 13년간 농촌지역 노후주택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 주거복지 향상에 이바지했다.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건강과 나눔’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농촌지역 주민 6천400명에게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마을 일손돕기, 지역 농가 직거래 및 농촌체험연계 등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증진시킨 바 있다.
이와 함께 농촌 집고쳐주기 재능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 ’농촌집고쳐줄가(家)‘ 공모전 참가자 중 장관상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
김인식 사장은 “도시에 비해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의료·문화·교육 등에서 혜택이 적은데, 지속적인 재능나눔 봉사를 실천해 온 수상자들을 통해 배우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봉사자를 발굴해서 우리사회에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시상식으로써 명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