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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로 상향 조정

시민들에게 수능과 연말연시 모임‧행사 자제, 마스크 착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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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정현기자 |  2020.11.30 10:48:21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은 강화하고 시설의 운영중단은 최소화한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안을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대구시는 '총괄방역대책단회의'를 개최해 감염병 전문가들과 주요 방역담당 실국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조정방안의 핵심은 그간 대구시가 방역의 중점으로 강조해 온 마스크 착용과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데 있다. 수능 이후 학생들의 밀접한 접촉과 실기와 면접시험에서 수험생을 보호하고 연말연시 사회적 분위기가 느슨해 지기 쉬우므로 방역을 강화한다.

정부안보다 강화하는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내용은 공연장, PC방, 오락실‧멀티방,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요양‧정신병원 및 사회복지시설 비접촉 면회(영상면회 등)만 허용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한 주가 전국 확산세를 꺽을 중대한 분기점으로 보고 우리 방역당국은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임하고 있다. 지금의 상황은 방역당국의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개인방역 수칙 준수 등 지역 확산 차단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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